[아산/CTN]조성찬 기자 = 아산시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에서는 지난 4일부터 22일까지 센터 등록 어린이 1500여명을 대상으로 "우리는 새싹농부, 고구마를 수확해요" 텃밭체험프로그램을 진행 큰 호응을 받았다.

이번 텃밭체험프로그램은 어린이들이 햇볕을 받으며 흙을 만지고, 직접 고구마를 수확해 망에 담아 가정에서 먹어보는 체험활동으로 생태 감수성을 키움과 동시에 성장기 어린이들이 자연간식과 친해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체험에 참여한 어린이집 교사는 "어린이들이 친구들과 함께 텃밭에 나와 즐겁게 흙 놀이도 하고 땅속에서 주렁주렁 매달려 올라오는 고구마도 신기해하면서 자연과 어울리는 소중한 시간을 보냈다"고 말했다.

설종소 센터장은 "어린이들이 텃밭체험활동을 통해 편식 예방 효과와 함께 어린이 건강 증진에도 기여할 수 있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계절별 테마별로 다양한 텃밭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아산시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는 현재 관내 어린이집 및 유치원 등 362개소의 어린이급식소를 대상으로 영양 및 위생·안전관리를 지원하고 있으며 2022년부터는 법령개정으로 어린이 급식소의 센터 등록 의무화가 본격 시행되면서 지역아동센터 및 청소년 활동시설까지 센터의 지원이 확대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