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CTN]조성찬 기자 = 아산소방서(서장 김장석)는 지난 20일 14시 30분 용연초등학교 2학년 이준후 군 가족 3명이 참여한 가운데 소방차 진입 곤란 지역을 대상으로 소방차 동승 체험을 실시했다고 전했다.

동승 체험은 불법 주·정차로 인한 출동 장애 등을 시민이 직접 경험하면서 안전의식을 함양하고, 소방차 '골든타임 확보의 중요성'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체험은 ▲어린이 소방체험복 착용 및 기념사진 촬영 ▲진입곤란 공동주택 소방차 출동로 확보 훈련(경광봉, 싸이렌 체험) ▲소방차 우선통행 및 소방차 길 터주기 홍보(길 터주기 안내방송 해보기) 등으로 진행됐다.

체험은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준수하여 진행되었고, 소방차에 탑승해 아산시 내 주요 출동로의 실태를 직접 확인했다.

이 군의 아버지는 체험을 마치고 나서 "이번 동승체험으로 소방차가 출동할 때 길을 비켜주는 일이 얼마나 중요한지 직접 느끼게 됐다"며, "주변 사람들에게 '소방차 길터주기'를 열심히 홍보해 소방관들이 생명을 구하는 일에 동참하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