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CTN]조성찬 기자 = 아산소방서(서장 김장석)는 화재가 많이 발생하는 계절을 맞아 화재 발생 시 대피가 늦어져 발생하는 인명피해를 줄이기 위해 '불나면 대피먼저'집중 홍보에 나섰다고 19일 밝혔다.

'불나면 대피먼저'슬로건은 소화기 사용법 등 초기 화재진압에 치중했던 기존 교육방식을 탈피해 화재 시 신고나 화재진압보다 대피가 우선임을 알리는 정책이다.

소방청이 발표한 올해 1월∼8월 화재 발생 통계에 따르면 화재는 지난해 대비 2.7% 감소했지만, 화재로 인한 사상자는 33.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아산소방서에서는 '불나면 대피먼저'의 중요성과 화재 발생 시 대피요령이 담긴 카드뉴스를 제작해 소방안전교육에 활용하고, 소방서에서 운영하는 SNS(인스타그램, 페이스북, 유튜브)에 올려 홍보할 예정이다.

주요 내용은 ▲고층건축물 화재시 대피방법 ▲교통수단(자동차, 지하철, 선박) 화재시 대피방법 ▲산림화재 발생시 대피방법 ▲대피수칙을 철저히 하여 우리 모두 안전한 생활을 합시다. 등'대피먼저'를 강조 홍보한다.

이재성 예방총괄팀장은 "특히 어린이들의 경우,「불나면 대피먼저」가 우선시 될 수 있도록 학교와 가정에서 적극 지도해주길 바란다"며, "시민 모두가 화재에 대비해 평상시 비상구 확인 등 대피요령을 숙지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