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CTN]정민준 기자ㅣ세종시문화재단(대표이사 김종률)은 이달 30일까지 종촌동 공실미술관에서 '지역작가展'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상생형문화거리 사업의 일환으로 기획되었으며, 상가와 거리 활성화 등을 위해 예술인과 시민, 상인이 교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된다.

김지상 작가 등 공모를 통해 선정된 5인의 지역작가는 <상가 안 소우주>를 주제로 상가 속 공실을 재해석하여, 시민을 향한 응원과 지역에 대한 애정을 담은 설치 작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세종시와 문화재단이 주최·주관하는 ‘종촌동 상생형 문화거리 사업’은 지난 8월부터 전시, 공공예술, 거리공연, 상인강사와 함께하는 일일클래스 등이 비대면 또는 소규모로 진행되었고, 시민 2,700여명이 참여했다.

특히 미술관으로 활용하던 빈 상가가 임대 계약이 체결되는 등 메가시티 공실 상가 개수가 48% 감소하는 성과를 내기도 했다.

김종률 대표이사는 "종촌동에서 3개월째 진행되는 이번 상생형문화거리 사업이 실질적으로 상가 활성화에 도움이 되었다는 점에서 의미있게 생각한다"며, "이번 지역작가 전시회에도 시민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전시는 종촌동 몰리브와 메가시티의 공실 상가 5곳에서 진행되며, 시민이 직접 전시해설을 담당하는 '도슨트 프로그램'도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