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CTN]박형태 기자 = 조달청 조달품질원(원장 김지욱)은 30일 전문검사기관 관계자를 초청해 조달물자 검사업무 발전을 위한 온라인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조달물자 납품검사를 수행하고 있는 전문검사기관의 현장의견을 듣고 전문기관검사 제도의 발전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 전문기관검사 제도 : 주요 조달물자의 품질확보를 위해 전문성이 높은 시험·검사기관을 선정하여 납품검사를 위탁하는 제도

이날 간담회에는 조달품질원장을 비롯해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등 17개 전문검사기관이 참석했다.

조달품질원은 간담회에서 ▲전문검사기관 업무수행 평가기준 개선방향, ▲조달기업의 납품검사 부담 완화를 위한 주요 개정사항 등을 설명했다.

변별력, 실태점검과의 연계성 제고, 검사 소요일수 단축을 위한 평가지표 변경 등 법정의무인증 제품에 대한 일부 시험항목 시험성적서 대체 가능, 납품검사 완료 후 추가 납품요구에 따른 검사 생략 가능범위 확대

검사기관 참석자들은 ▲전문기관검사 대상품명 조정, ▲관급자재의 품질 확보를 위한 검사기간 연장 등을 건의했다.

김지욱 조달품질원장은 "이번 간담회에서 청취한 전문검사기관의 생생한 현장의견을 바탕으로 조달물자 품질확보를 위한 핵심제도인 전문기관검사 제도를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