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CTN]조성찬 기자 = 아산소방서(서장 김장석)는 지난 5일~6일 충청남도 소방본부 홈페이지‘칭찬합시다’게시판에 아산소방서 장재119안전센터와 구조대 2팀 출동대원 7명에 대한 감사의 글이 올라왔다고 전했다.

이번에 구조된 유기견 이쁜이는 아산시보호소 안락사 위기에서 어렵게 구조된 후, 임시보호처에서 생활하다 지난 3일 오후 6시경 집을 나갔다. 그 후 봉사자와 관계자들이 며칠을 애타게 쫓아다녔지만, 구조 경험이 없는 일반 시민들의 힘으로는 어려움이 있어 119에 구조요청을 하게 됐다고 한다.

5일 22시 14분경 장재리 인근 오피스텔 지하 5층 주차장으로 출동한 장재센터 소방위 조청기 외 2명(사 황석용, 이창용)과 아산구조대 소방장 이동규 외 3명(교 박성용, 김동영, 서현민)은 신고자와 유기적으로 협력하여 신속하고 안전하게 실종견 이쁜이를 포획했다.

아산소방서, 칭찬합시다. 감사 글

게시자는 "생명의 크고 작음과 가치에 구분 없이 소중한 생명을 살리고 구조하는데 힘써준 소방대원분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와 존경의 뜻을 전한다"고 했다.

백승봉 119구조구급센터장은 "소방대원으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한 것이지만 이번 칭찬 글 덕분에 직원들의 사기도 진작되고 분위기도 훈훈해졌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곁에서 도움이 필요할 때 가장 먼저 달려가는 119가 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