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CTN]박철우 기자= 이차영 괴산군수는 '코로나19' 4차 대유행 속에 지역내 확진자가 집단발생하여 매우 송구스럽다고 했다.

지난 8월 23일 월요일 관내 학교에서 중학생 2명과 대학생 1명이 확진되었고, 1,114명을 선제검사한 결과, 금일 14명이 추가 확진 되었고, 이 중에 1명은 군부대 격리중 확진자이며, 확진자 2명은 충주의료원으로 이송하였고, 1명은 보은생활치료센터로 이송했으며, 금일 추가된 14명에 대한 병상 배정 요청 중에 있다고 밝혔다.

이번 확진자는 대다수가 학생으로 전날 확진된 중학생으로부터 감염이 확산 되었을 것 으로 보인다고 했다.

또한, 확진자중 다수가 괴산읍에 집중되어 있고 인근 문광, 칠성등에 소재하고 있다.

따라서, 일상생활을 통해 접촉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판단되어 충청북도와 중대본과의 협의를 거쳐 8월 25일 내일 0시부터 8월 29일 24시까지 우선 5일간 사회적 거리두기를 4단계로 격상하기로 결정했다.

군민 여러분 ! 일상생활에 어려움이 가중되어 대단히 죄송합니다만 4단계 격상이 불가피하다는 점을 이해하시고 방역 강화에 적극 동참해 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했다.

우리군은 확산 예방을 위해 다음과 같이 몇가지 조치를 취한다고 했다.

첫째, 확진자가 발생한 학교 및 확진자가 다녀간 PC방과 식당 등에 대하여는 방역소독을 실시하였고 밀접접촉자는 철저히 파악하여 추가 확산을 방지한다.

둘째, 괴산증평교육지원청과 협의하여 원격수업으로 전환하고, 관내 학원 등에 대하여는 일시적 운영중단을 권고한다.

셋째, 확진자 동거가족 및 확진자와 접촉한 사람을 철저하게 파악하여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하고 자가격리조치 한다.

넷째, 숨은 감염자를 찾기 위해 학교·학원 및 일반 가정을 중심으로 선제적 검사를 지속적으로 확대 운영한다.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학교와 가정을 중심으로 연쇄감염이 우려되는 매우 엄중한 상황이며, N차 감염 예방을 위해 각자의 일터에서, 각 가정에서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켜 주시고 지인과의 만남도 최대한 자제해 주시길 당부했다.

또한 타 지역을 방문한 적이 있는 경우에는 보건소에서 선제적인 검사를 실시해 주시고, 타 지역을 방문한 적이 없어도 감기와 유사한 증상이 보이면 즉시 검사하여 주시고 검사 결과가 나올 때 까지는 자가격리하여 주시길 당부했다.

군민 여러분께서는 지금까지 잘해오신 것처럼 마스크착용, 손씻기, 기침예절 등 개인위생수칙을 철저히 지켜 주시기 바라며, 백신접종에도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했다.

한편, 현 상황이 고통스럽고 많이 불편하시겠지만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시길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