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CTN]정민준 기자 = 공주소방서(서장 류석윤)는 최근 산악사고가 지속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119신고시 국가지점번호를 활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공주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1일 계룡산 쌀개봉에서 산행중 조난당했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계룡산 산악전문 119구조대가 출동해 요구조자를 발견하여 수분보충 등 현장응급 처치후 안전하게 구조했다.

이런 경우처럼 산악사고가 발생했을 경우, 요구조자의 위치를 파악하는 것이 어려워 자칫 골든타임을 놓칠 수 있는데, 신고자가 국가지점번호를 확인해 신고하면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다.

공주소방서 119구조대가 국가지점번호 표지판을 점검하고 있다(공주소방서 제공)

국가지점번호란 건물이 없어 도로명주소가 부여되지 않은 지역 등에 지점번호를 부여한 것으로, 산림·해양 등 비거주지역의 위치를 나타내는 좌표이다. 이는 긴급상황에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여지도록 하기 위함이다.

김기호 예방총괄팀장은 "산행 중 사고 및 조난 시 국가지점번호를 활용해 119신고를 한다면 구조대원들이 더 빠르게 요구조자의 위치를 확인할 수 있어 구조에 큰 도움이 된다"며 '최근 폭염으로 온열질환 발생 우려가 커 무리한 산행은 자제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정민준 기자 jil3679@hanmail.net 정민준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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