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CTN]조성찬 기자 = 아산소방서(서장 김장석)는 지난 25일 14시 37분경 119구급차 내에서 구급대원의 도움으로 새 생명이 탄생하는 기쁨을 나눴다고 전했다.

신창119안전센터 구급대원들은 "임신 39주 된 산모가 진통을 호소하고 양수가 파열됐다"는 지령 접수를 받고 예산읍 신례원리 현장으로 출동했다. 구급대원은 출동 중 산모와 통화하며 호흡지도를 하였으며, 현장 도착하여 산모가 평소 진료받고 있던 홍성의료원으로 신속히 이송을 실시했다.

33세 이모씨 이송 중 출산이 임박하여 정차한 뒤 구급차 내에서 구급대원의 도움을 받아 예쁜 공주님을 출산하였다. 당시 신생아의 의식, 호흡, 운동 반응 등 모두 정상 상태였으며, 산모와 함께 안전하게 의료진에 인계되었다.

나윤정 소방교는 "둘째아이 출산이라 산모가 아주 침착하게 유도에 잘 따라줘 별 어려움 없이 출산을 마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고은정 구조구급팀장은 "임산부 이송예약제 119구급서비스를 통하여 저출산 고령화 정책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것이고, 소방서 전문 인력 배치 및 지속적인 임산부 응급처치 전문 역량 강화 교육을 통해 임산부 119구급서비스가 정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