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CTN] 배이정 기자 = 여성가족부와 진천군이 지원하고 (사)한국청소년육성회진천지구회(회장 김화영)가 운영하는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온새미로'에서는 지난 6월 26일 진천읍 연주마루 텃밭에서 주말농장 체험을 진행했다.

비가 오는 가운데서도 3월에 심은 감자를 ‘땅 속의 노다지 캐기’ 로 진행하였다. 감자의 원산지와 감자의 독, 영양소가 파괴되지 않는 조리법, 상처가 나지 않게 캐는 방법을 배웠다.

주렁주렁 달려 나오는 감자를 보며 너무 재밌고 신난다며 즐거워하면서도 비로 젖은 밭에서 감자를 옮기면서 힘들어 하며 농사의 어려움도 느꼈다. 직접 수확한 감자를 쪄 먹는 경험을 통해 땀 흘린 뒤 먹는 감자와 자연에서 얻는 기쁨을 함께 맛 보았다.

청소년들이 직접 수확한 감자는 지난 29일 진천군장애인복지관에 일부를 전달하였다. 진천군장애인복지관 김형완 관장은 어린 학생들이 직접 가꾼 소중한 작물을 나누어주셔서 감사하고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좋은 교육이 될 것 같다고 하였다.

온새미로는 2021년 주말체험을 [온새미로 주말농장]으로 기획하여 1년 동안 농사를 짓는다. 연주마루는 1년 동안 감자, 옥수수, 고구마 농사를 지을 텃밭을 제공하고 심은 작물을 관리해주시며 저렴한 비용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지원해주고 있다.

한편 진천군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온새미로는 관내 초등학교 4학년과 5학년을 대상으로 학습, 진로개발, 주중체험프로그램 등 다양한 활동과 함께 캠프, 주말체험, 상담, 급식, 귀가 차량운행까지 국비 지원하여 무료로 운영되며 4, 5학년이면 누구나 지원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