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CTN]정민준 기자 = 공주소방서(서장 류석윤)가 지난 28일 유구읍 석남리의 한 주택으로 화재출동한 현장에서 화재경보기가 또다시 큰 역할을 했다고 밝혔다.

이 주택에는 6.25 참전용사인 90대 국가유공자가 거주중으로 냄비에 음식물 올려놓고 방에서 휴식중 화재경보기 경보음이 울려 나가보니 연기가 보여 119에 신고했다고 말했다.

공주소방서 유구119안전센터는 즉시 현장에 도착에 주택 내부를 확인했고, 연기발생 원인이 주방 가스레인지 냄비임을 인지하고 안전조치를 실시했다.

자칫 주택화재가 발생하여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상황이었다.

국가유공자 장모씨는 "손바닥만한 화재경보기가 달려있다는 것도 기억 못 하고 있었는데, 불 나기 전에 미리 알려줘 119에 신고하고 나도 대피할 수 있었다"라며, "신속하게 출동해 화재 발생 전에 조치해줘 고맙다"고 말했다.

류석윤 서장은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그동안 국가유공자 가구에 설치한 화재경보기, 소화기의 사후관리와 함께 신규 설치도 지속 추진할 방침"이라며, "시민 여러분께서도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에 동참해 달라"고 말했다.

정민준 기자 jil3679@hanmail.net 정민준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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