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CTN]조성찬 기자 = 아산소방서(서장 김장석)는 고층·대형건축물의 특성상 초기진화 실패 시 연소 확대로 인하여 인명 및 재산피해가 증가할 수 있음을 우려하여 특수시책으로 연결송수구 '사전 성능시험제'를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 특수시책은 최근 건축물의 고층·대형화 추세에 발맞추어 옥내소화전, 스프링클러, 연결송수관 설비 등에 설치되는 연결송수구를 건축물 사용승인 이전 '사전 성능시험제'를 도입하는 것이다.

추진 대상으로는 옥내소화전, 스프링클러, 연결송수관 설비 등 연결송수구가 설치되는 고층·대형 건축물에 대하여 소방감리결과보고서 제출 이전에 사전협의 및 학습 등을 통해 소방민원(현장지휘)팀 및 관할 119안전센터 소방차를 현장에 동원하여 송·방수 등 사전 성능시험을 실시하는 것으로 소방시설의 완벽 구축 및 화재시 현장활동 대원의 화재대응역량 강화를 위하여 추진한다.

김준환 예방교육팀장은 "연결송수구 사전 성능시험제 도입과 더불어 기존 아산시 11층 이상 고층건축물 124개소 836동에 대한 연결송수구 설치 실태 전수조사 결과를 토대로 개선이 필요한 건축물에 대하여는 조기 정비를 추진 중에 있으며, 화재 등 재난발생 시 대응역량을 강화하여 아산시민의 안전을 위하여 더욱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