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CTN]이기국 기자 = 충북 영동군은 제49회 어버이날을 맞아 지난 7일 군청 상황실에서 효행 유공자 시상식을 마련했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군내 어버이날 경로행사 등이 취소됐지만, 효의 참된 의미를 되새기고 지역의 올바른 예절과 어른 공경의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각 읍면별 추천을 받아 효행자를 최종 선정해 시상식을 가졌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총14명의 효행 유공자에게 박세복 영동군수가 직접 표창과 전수를 했다.

박세연(영동읍 40세), 남덕규(영동읍 83세)가 각각 '효행 일반'과 '장한 어버이'분야에서 도지사 표창을 받았다.

또한, 정호진(영동읍 50세) 씨가 효행가정으로 군수표창을 받았으며, 이어 정영훈(영동읍 39세), 김영래(용산면 72세), 김종임(황간면 51세), 권용교(추풍령면 56세), 윤은자(매곡면 67세), 남호준(상촌면 47세), 이경진(용화면 39세), 정은주(양강면 44세), 오승하(학산면 35세), 정성철(양산면 45세), 정순자(심천면 68세) 씨도 효행자로 군수표창을 받았다.

시상식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대상인원만 참석한 상태에서 철저한 방역수칙 속에 진행됐다.

시상 후 박세복 군수는 "사랑과 공경으로 부모를 모시고 사랑과 헌신으로 지역사회를 빛내 주신 효행자분들께 존경과 축하 인사를 전한다"라며 "효의 문화와 가정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돌아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