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CTN] 조성찬 기자 = 참교육타이거태권도장(관장 오정일)는 지난 4월부터 매일 매일 오전 8시20분부터 9시까지 아산초등학교 앞에서 등굣길 교통안전 봉사를 진행해 오고 있어 학교 관계자 및 학부모회 임원 과 주변 학부모들로 부터 칭찬을 받고 있다.

오정일 관장은 한국청소년보호연맹 아산지회 임원으로서 2021년도 3월부터 부회장 직책을 맡아 용화동 일대 청소년 선도활동 및 아산초등학교 거점에서 아침 '등굣길 교통안전캠페인'과 '안녕 함께 할께 인성캠페인'을 진행해 오고 있다.

아침 등굣길 교통봉사를 매일매일 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 최근들어 용화동 일대 아산초등학교를 중심으로 상업적 마케팅을 통해 대규모 태권도모집행사를 진행하는 것을 보고 태권도지도자로서 매우 부끄러웠다. 교육에만 열심히 해온 나의 지도자 삶이 초라해 보였다. 하지만 참교육태권도 제자들에게 스승으로서 모범이 되야겠다고 마음을 먹었다. 아산초등학교 아침 등굣길에서 학생들과 학부모들을 만나면서 봉사활동을 하면서 무너진 자존감을 회복하고 싶다 "고 말했다.

또한 "아침에 등교길 현장에서 학생들과 학부모들과 인사를 나누면서 지도자로서 보람을 느끼고 즐겁고 자부심이 생긴다. 앞으로 제자들에게 진정한 참교육의 스승으로서 떳떳한 인성교육의 모범을 보이고 싶다"고 강조해 말했다.

아산초등학교 등굣길교통안전봉사활동사진(2021.5.6) 한국청소년보호연맹아산지회 조성찬회장(우측), 오정일부회장(좌측)

한국청소년보호연맹 아산지회(회장 조성찬)은 " 어린이 보호구역내 과속 및 불법 주차단속 및 교통안전 캠페인 확산과 사고예방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현재 전국적으로 시행하고 있는 안전속도 5030 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시민과 학부모들의 참여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 학습을 가르쳐 줄 선생님은 만나기 쉬우나 인격 즉 인성교육을 가르쳐 줄 스승을 만나기 어렵다. 요즘 태권도장에서는 말 뿐인 인성교육 과 보여주기식 형식주의 교육이 태권도의 가치를 떨어지게 하고 있다. 이제는 태권도지도자들이 도장 밖으로 나와 제자들에게 몇마디 말이 아닌 실천척 봉사와 모범을 보여 주는 솔선수범이 필요한 때이다" 라고 말했다.

앞으로 한국청소년보호연맹아산지회는 어린이 보호를 위해 관내 아산초등학교거점, 신리초등학교거점, 동신초등학교거점을 순회하며 매주 1회이상 지속적 캠페인을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점점 더 많은 학교 거점에서 봉사하는 지도자들이 학교 앞에서 솔선수범 하게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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