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CTN]홍유선 기자 = 배우 강동호가 JTBC 금토드라마 '언더커버'(연출 송현욱, 극본 송자훈·백철현)의 '천우진' 역으로 첫 등장해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강동호는 어제(24일) 방송에 출연해 최연수(김주현 분)가 찾아간 폐차장에서 임형락(허준호 분)에게 '처리완료'라는 문자를 보내며 첫 등장했다. 강동호의 '천우진' 역은 아직 베일에 싸여있는 가운데 허준호와 어떤 케미를 보여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강동호는 앞서 JTBC '우아한 친구들'의 서주원 역으로 출연하며 짧은 대사로도 시청자들에게 눈빛과 목소리만으로 캐릭터의 감정을 생생하게 담아내며 깊은 인상을 남겼다.

드라마 '언더커버'는 BBC에서 방영된 영국 드라마 리메이크 작품으로, 정체를 숨기고 살아온 남자가 일련의 사건에 휘말리며 가족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다. 거대한 세력과 감춰진 진실 사이에서 그의 외롭고 처절한 몸부림을 그렸다.

지난 23일 첫 방송된 '언더커버'는 시청자들의 폭발적 반응을 단숨에 이끌며 기대작의 이유를 증명했다. 과거와 현재를 관통하는 서사를 빠르면서도 탄탄하게 쌓아 올린 부분과 4년 만에 재회한 지진희·김현주 등의 안정적인 연기력이 몰입감을 높였다는 평을 받았다. 또 앞으로 전개될 부부간 심리 싸움이 기대를 모은다.

한편, 강동호를 비롯해 지진희, 김현주, 허준호, 정만식, 이승준, 권해효, 한고은, 한선화, 연우진 등이 출연하는 '언더커버'는 매주 금, 토요일 밤 11시 JTBC에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