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CTN]박철우 기자= 충주시가 '지구의 날' 51주년을 기념해 탄소중립에 대한 인식 제고와 기후 친화적 행동 확산을 위해 오는 22일 저녁 8시부터 10분 동안 소등행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지구의 날은 1969년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발생한 해상기름 유출사고를 계기로 1970년 4월 22일 환경을 보호하자는 취지에서 시작된 세계기념일이다.

22일 소등행사는 시청과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비롯해 지역 내 공공기관 7곳과 목행대교, 호암육교, 대봉교에서 진행되며 주택관리사협회충주지부 협조에 따라 지역 내 공동주택 등이 참여한다.

이번 51주년 ‘지구의 날’을 맞아 지정된 기후변화주간(4.22~28)에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 홍보 위주 캠페인이 실시된다.

특히, 환경부 탄소중립 홈페이지를 통해 탄소중립에 대한 공감과 참여 유도, 기후 행동 확산을 위한 각종 온라인 이벤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윤인태 기후에너지과장은 "이번 지구의 날 기념 소등행사를 통해 시민들이 탄소중립의 중요성을 인식하여 기후 친화적 생활이 확산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지구의 날 소등행사를 시작으로 기후변화주간 동안 탄소중립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하는 각종 이벤트에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