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CTN]한성진 기자 = 홍성소방서(서장 김성찬) 의용소방대는 지난 3월부터 화목보일러 사용 가구 등 화재취약가구에 자동확산소화기를 무상으로 설치하고 있다.

화목보일러는 연료비가 저렴하고 난방효율이 높아 농촌지역에서 널리 사용하고 있으나, 화재위험성이 높아 농촌지역 주택화재에 주요 원인으로 대두되고 있다.

이에 천장에 부착되어 불이 나면 화재를 감지해 소화분말을 자동으로 분사하는 방식의 자동확산소화기는 화목보일러 화재 시 초기 대처에 유용한 방안으로 꼽히고 있다.

홍성소방서 의용소방대연합회 김문석 회장은 "봄철은 겨울보다는 난방기구 사용이 적어졌지만, 아직 농촌지역은 보일러 등 난방기구를 사용해야 하는 시기이므로 주택화재에 대한 경각심을 풀지 말아야 하며, 또 화목보일러를 사용하시는 가구뿐만 아니라 모든 가정에서 화재에 대한 경각심을 가지고 대비하시길 당부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