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CTN] 이병종 기자 = 진천소방서(서장 강택호)는 관내의 위험성 있는 120곳의 공장시설을 지정해 1개월간 집중적으로, 현장예방지도에 나선다고 지난달 30일 밝혔다.

이번 현장점검은 지난 23일 음성군에서 발생한 통조림 캔 제조 공장과 자동차범퍼 공장의 대형화재를 계기로, 화재위험성이 높은 위험물 제조소, 석유화학제품 생산 공장 등의 유사 사고 재발 방지를 위해 추진한다.

현장점검 및 화재예방지도 기간은 다음 달 1일부터 30일까지 한 달간 이며, 소방서에서는 한 달간 특별조사반 1개 팀을 추가 편성하고, 120곳의 공장 현장에 투입해 화재 발생 사각지대를 없앤다는 계획이다.

또한, 적발 위주의 점검을 지양하고, '화재방지'에 초점을 두고 지도할 계획이며 경미한 적발 사항은 현장 조치할 예정이다.

강택호 서장은 "대형공장화재 발생 시 다수의 인명피해가 발생할 우려가 있고, 나아가 지역경제까지 위축될 수 있다"며, "공장 내 화재위험요인을 사전 제거하는 등 현장에서 모든 예방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꼼꼼히 지도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