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CTN] 이병종 기자 = 진천소방서(서장 강택호) 진천여성의용소방대(대장 최영숙)는 소방서에서 근무하고 있는 한 사회복무요원의 어려운 사연을 듣고, 긴급하게 성금을 모아 도왔다고 지난달 31일 밝혔다.

사회복무요원 윤 씨의 어머니는 진천군의 한 식당을 운영하다가, 암 진단을 받고 병상에 누웠고, 윤 씨는 사회복무요원의 신분으로, 경제활동을 할 수 없어 병원비와 생활비 마련이 힘든 상황이었다.

이런 안타까운 사연을 듣고, 진천여성의용소방대(대장 최영숙)는 대원들이 소정의 성금(100만원)을 긴급하게 모아 사회복무요원을 돕게 됐다.

최영숙 진천여성의용소방대장은 "대원들이 사회복무요원의 사연을 듣고 너나 할 것 없이 성금 모금에 동참했다"며 "하루빨리 모친께서 쾌차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강택호 서장은 "이렇게 의용소방대원들이 지속적으로 기부활동을 하며, 지역사회에 공헌하는 모습이 참으로 아름답다"며, "앞으로도 소방서 측과 의용소방대원이 협력해 지역 안전을 위한 활동도 꾸준히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