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CTN]박철우 기자= 괴산군 불정면적십자봉사회(회장 박경자)가 31일 불정면사무소를 방문해 코로나19 극복을 기원하는 의미를 담아 쌀 27포(8㎏/포, 80만원 상당)를 기탁했다.

이날 박경자 회장을 비롯한 적십자봉사회원 20여명은 소외계층 27가구를 직접 방문해 기탁한 쌀을 일일이 전달했으며, 건강을 살피며 안부를 전하는 등 따뜻한 온정의 마음을 전했다.

이날 쌀을 전달받은 27가구는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결식이 우려되는 소외계층 가구로 마을별로 1가구씩 불정면 맞춤형복지팀과 적십자봉사회에서 추천했다.

박경자 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도움의 손길이 절실하게 필요한 지역민들의 어려운 상황에 힘을 보탤 수 있어서 기쁘다" 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나눔 및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이남주 불정면장은 "코로나19로 인한 지역경제 침체로 지역민들 모두가 어려운 시기에 취약계층을 위해 사랑의 손길을 내밀어 주셔서 감사하다"며 "나눔의 문화가 확산돼 우리 지역에 따뜻한 온기가 곳곳에 전해져 살기 좋고 행복한 지역공동체가 형성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