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CTN]이기국 기자 = 옥천군자원봉사센터(센터장 금정숙) 소속 재난재해연합봉사단은 19일(금) '세계 물의 날'을 맞아 군북면 방아실 일대에 수변구역 정화활동에 발벗고 나섰다.

재난재해연합봉사단은 최근 날씨가 따뜻해짐에 따라 겨우 내 얼어붙어 있던 오염물질과 얼음 밑에 가라앉아 있던 오염물들이 해동되면서 수면으로 부상하여 쓰레기가 쌓이게 되자 이 같은 행사를 계획했다.

특히, 이번 활동에는 도보로 이동할 수 없는 수변구역에 대청호수난구조대(대장 김태원)의 특수구조대원 8명이 잠수하여 폐 파이프를 건져올리고 폐어선을 인양하는 등 일반인들이 쉽게 접근할 수 없는 사각지대의 오염물질을 적극적으로 제거하여 그 의미가 더욱 뜻깊다.

김태원(45) 대장은 "오늘 뿐만 아니라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수변정화 활동을 통해 환경보호에 지역사회가 더욱 경각심을 지니고 실천해나갈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전했다.

한편, 대청호수난구조대 김태원 대장은 작년 한해동안 옥천소방서 주관 수난사고 인명구조 민간인 유공자 표창장 수여, 옥천경찰서 주관 아동안전유공 표창장 수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을 펼쳐오다 그 공로를 인정받아 2021년 재난재해연합봉사단의 신규 단장으로 선출되어 그 뜻을 이어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