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CTN]정민준 기자ㅣ세종시(시장 이춘희)가 행복도시 건설 3단계가 시작되면서 국회 세종의사당 설치 등 환경 변화를 도시계획에 반영하는 시민과 함께 ‘2040년 세종도시기본계획’을 마련해 발표했다.

고성진 도시계획성장본부장은 26일 오전 11시 정례 브리핑을 통해 ‘2021년도 도시성장본부 주요 업무계획’으로 ▲행정수도의 위상에 걸맞은 도시계획 마련 ▲도시재생으로 읍면 지역에 온기와 활력 ▲시민이 공감하는 고품격 명품도시 조성 ▲편리하고 똑똑한 스마트도시와 쾌적하고 품격 있는 도시경관 조성등 ‘2040년 세종도시기본계획’4대 방안을 마련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고 국장은 "시는 지난해 세계 최초로 스마트시티 4단계(선도도시) 국제인증을 획득하여 스마트시티의 대표도시로 자리매김 하고 도시재생사업의 성과를 인정받아 2019년에 이어 대한민국 도시재생 산업박람회에서 2관왕을 차지했다"며 "'2040년 세종도시기본계획'을 통해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를 조성하고 스마트도시 혁신산업생태계를 구축하는 한편, 시민 주도의 도시재생을 확산하고 특화거리를 조성하는 등 쾌적하고 살기 좋은 도시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에 따른 국회타운을 조성하기 위해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의해 토지이용계획을 개편하고 광역교통인프라 도입 방안을 검토하는 한편, 충청권을 하나로 아우르는 ‘2040년 행복도시권 광역도시계획’을 수립해 상생발전을 이끌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범죄예방 도시환경디자인 기본계획'을 수립(2021년 3월~10월, 800만원)해 안전한 도시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고 국장은 "올 한해 도시성장본부는 우리 시가 행정도시를 넘어 행정수도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