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CTN]이기국 기자 = 영동소방서(서장 김영준)는 겨울철 기온이 급강함에 따라 화목보일러 등 난방용품 사용이 늘면서 화재위험성이 높아짐에 큰 화재로 이어질 우려가 있어 각별한 주의를 당부한다고 지난 5일 밝혔다.

실제로 지난 3일 양강면 소재 주택에서 화목보일러 취급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발생하여 신속한 119신고와 화재 진화로 연속확대 및 인명피해 없이 화목보일러 일부만 소실되는 등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화목보일러는 목재를 연료로 하기 때문에 기름.전기보일러보다 비용을 절약할 수 있는 장점이 있는 반면 원료 특성상 불티가 많고 보일러 가까운 곳에 땔감을 쌓아 놓을 수 있어 화재 시 연소 확대 우려가 높다.

이에 화목보일러 등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보일러 및 난로 주변 2M이내 가연물 보관금지, 화목보일러실 인근 소화기 비치, 투입구 개폐 시 안전수칙 철저, 주기적인 연통 청소 및 그을음 제거, 년 1회 안전 점검 등을 실시한다.

김영준 영동소방서장은 "작은 부주의에서 화재가 시작되어 큰 피해를 발생시킬 수 있으니 화목보일러 올바른 안전 수칙 준수 및 소화기를 꼭 비치해 안전하고 따뜻한 겨울을 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