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CTN]조성찬 기자 = 신창자율방범대(대장 박선녀)가 30일 신창면 행정복지센터(면장 임황선)에 마스크 1000매를 기부했다.

박선녀 대장은 "최근 천안지역 외국인 코로나19 감염 사례를 보며 신창면에 거주하는 외국인들을 위해 사용하면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도움이 될 것 같아 마스크를 기부하게 됐다"고 말했다.

신창면은 아산시 읍면동 중 외국인이 가장 많은 지역으로 2020년 11월말 기준 4365명이 거주하고 있다.

임황선 면장은 "추운 날씨에 따뜻한 기부로 마스크가 필요한 분들께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며 "아산시는 불법체류자를 포함한 외국인을 대상으로 신원노출 없이 코로나19 무료 검사를 실시 중인데 해당 홍보 과정에서 함께 배부해 기부 취지에 맞도록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창자율방범대는 매주 월, 수, 금 야간 순찰활동을 통해 치안유지 봉사를 하고 있으며, 새해에도 지역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일들을 찾아 활발히 활동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