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CTN]박선옥 기자 = 청주시의회(의장 최충진)가 2020년 전국 지방의회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된 2020 전국 지방의회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도내 기초의회 중 최초로 실시한 본회의 수어통역 서비스와 SNS를 활용한 의정홍보 강화 사례를 발표한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하여 청주시의회 개원 이래 최초로 정부 기관상을 수상하는 기쁨을 누렸다.

지방의회 의정활동 우수사례를 발굴·전파하여 지방의회에 대한 긍정적 인식 확산을 위해 마련된 이번 경진대회에는 35개 지방의회에서 제출한 50개의 혁신 사례 중 철저한 사전 심사를 통과한 10곳의 지방의회가 참석하여 각 지방의회에서 추진한 우수사례에 대한 현장발표를 진행했고, 전국 기초의회 중에는 단 3곳만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청주시의회는 충청북도내 기초의회 중 최초로 본회의 수어통역서비스를 실시해 청각장애인들의 의정활동 참여기회를 보장했고, 디지털 시대를 맞아 다른 매체보다 이용률이 빠르게 증가하는 스마트폰 등 모바일 기기를 활용한 홍보 강화를 위해 SNS 홍보 전담 인력을 채용하여 기존에 운영하던 트위터, 페이스북에 인포그래픽·카드뉴스 등 시각적 컨텐츠를 보강하는 한편, 추가로 인스타그램을 개설하여 디지털 의정 홍보 채널 다양화에 나서고 있다.

청주시의회 최충진 의장은 "시민의 대의기관으로서 시민들이 손쉽게 의정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보장하고 의회의 활동을 다양한 매체를 통해 전달하기 위한 방법을 끊임없이 연구하고 노력한 끝에 이런 결과를 얻게 된 것 같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오직 시민 여러분과 함께하는 청주시를 만들기 위해 항상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청주시의회 일동은 노력을 멈추지 않겠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