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CTN]최영환기자 = 어울림태권도사관학교(관장 조성찬)는 지난 12월 22일, "2020 장애인스포츠바우쳐 발달태권도 승급심사"를 개최했다.

승급심사는 기본동작, 기본발차기, 품새, 격파 순서로 진행 되었으며, 결과 보다는 과정에서 수행한 심사자 자신의 마음과 생각을 나누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심사를 마무리하면서 장애인 참여자들 모두 " 태권도복을 입고 수업하는 동안 재미 있고, 행복했다. 격파가 재미있었다. 품새가 재미 있었다." 고 소감을 말하며 행복해 했다.

주먹격파에 성공하는 모습(광열 어른)

금번 프로그램은 코로나로 인한 지적장애인들의 우울과 불안을 희망으로 바꾸어 보려는 기획 의도를 가지고 ,
지난 5월부터 12월(8개월)까지 매주 1회 1시간씩 캐슬어울림태권도사관학교에서 지적장애인들을 대상으로 발달태권도 프로그램을 진행해 왔다.
장애인발달태권도 운영자(관장 조성찬) 는 "아산에서 처음으로 시도되는 장애인태권도 교육이라 낯설고 어색했지만 지나고 보니 함께 건강해지고 행복한 시간이었다. 올 한해 발달태권도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할 수 있도록 노력해 주신 (사)좋은복지 주간보호센터 남정훈 대표님과 선생님들께 감사드립니다." 고 소감을 말했다.

(사) 좋은복지 주간활동센터(대표 남정훈)는 "좋은 시설에서 좋은 태권도 교육을 해주신 조성찬관장님과 이정훈사범님께 감사드리고 끝까지 즐겁고 행복하게 참여해 주신 모든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새해에도 발달태권도가 좀 더 확대되어 많은 장애인분들이 태권도 프로그램에 참여하기를 희망한다." 고 소감을 전했다.

태권도 실기프로그램 지도자(사범 이정훈)는 " 사람은 선물을 받을 때도 행복하지만 주변 사람에게 선물을 줄 더 큰 행복감을 느낀다고 합니다. 태권도 교육이 누군가의 행복이 된다는 을 깨닫는 소중한 시간이었다." 고 말하며 장애인들과 함께 즐거워했다.

발차기 격파에 도전하는 모습(소정씨)

어울림태권도사관학교는 코로나 19로 어려운 장애인들의 우울과 불안감을 극복하고자 2020 스포츠바우쳐 사업을 통한 발달태권도 프로그램을 적극 운영했다.
특수교육분야에서 지적장애(지능지수 70이하) 성인을 대상으로 브레인태권스태킹 프로그램을 적용하여 인지발달과 신체 건강증진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었다.

승급심사를 통해 한해를 행복하게 마무리 한 장애인들은 모두 흰띠에서 노란띠로 바뀌었고 대단히 즐거워하며 만족해 했다.
2021년도에도 장애인들의 신체건강과 정신건강을 위해 국기태권도 5대정신(예의,염치,인내,극기,백절불굴)을 기반으로 한 어울림태권도사관학교의 '태권도심리로 풀어가는 장애인발달태권도프로그램'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