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CTN] 박철우 기자= 지난 12월 3일 충청북도는 5월부터 뜨거운 논란의 대상이 되어온 청남대 일부 전직 대통령 동상 철거 문제와 관련하여 '사법적 과오를 적시하여 존치' 한다는 입장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시민단체 대표, 역사학자, 조각가, 문화예술인, 변호사 등 각계의 전문가들로 자문위원회(20명)를 구성하였으며, 이들 자문위원 중 일부는 소위원회에도 참여한다.

구성된 자문위원회는 ① 전두환․노태우 전직 대통령 동상 안내판에 적시할 사법적 과오의 구체적 내용 ② 대통령길 폐지에 따른 명칭 변경 ③ 전두환 전직 대통령 동상위치 변경 등에 대해 심의한다.

별도 구성된 소위원회는 각 안건에 대해 사전에 집중적 논의를 거쳐 세부적 내용을 도출하고, 자문위원회에서 검토․심의하게 된다.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자문위원회는 비대면을 원칙으로 운영할 계획이며, 소위원회도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하여 진행할 계획이다.

청남대에는 전직 대통령 동상 이외에도 최근에 대한민국 임시정부 행정수반 여덟 분의 동상과 역사기록화도 제작하였고, 12월중에 임시정부 역사교육관을 착공하여 ’22년 3월에 준공할 계획이다.

아울러 내년 정부예산에 청남대 나라사랑 리더십 연수원 건립사업이 반영되어 앞으로 청남대는 아름다운 자연풍광과 함께 대한민국 근․현대사 체험·교육연수 기능을 모두 갖춘 국민역사문화관광지로 거듭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