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CTN]조성찬 기자 = 둔포면 염작초 인성동아리 학생들이 보살핌이 필요한 독거노인을 위해 사랑이 담긴 편지와 함께 내복 등 후원물품을 둔포면 행정복지센터에 전달했다.

인성동아리는 어르신과 결연을 맺어 정기적인 방문과 교류로 경로효친 사상과 어른 공경의 마음을 심어주고 어르신들과의 교감을 통해 서로 기쁨과 공경을 나누는 세대 공감을 위한 프로그램 운영을 목적으로 구성됐다.

후원물품 사진

코로나19로 인해 가정방문 등 대면 소통이 어려워져 편지와 후원물품을 행정복지센터에 전달하게 됐고 전달된 편지와 후원물품은 마을 이장과 둔포면 복지담당자가 비대면 방식으로 결연된 어르신에게 전달했다.

편지를 받은 어르신은 "코로나19로 경로당 이용도 못하고 무료한 하루를 보내고 있는데 어린 학생들의 정성어린 편지를 받으니 마음이 푸근해진다"며 "어서 코로나19가 없어져서 손자 같은 학생들을 직접 만나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싶다"라고 말했다.

유지상 둔포면장은 "코로나19로 외로운 시간을 보내고 계신 어르신을 생각한 학생들이 고맙고 기특하다"며 "모두가 힘을 합쳐 빠른 시일 내 건강한 일상으로 회복되는 날이 오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