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CTN]이기국 기자 = 옥천소방서(서장 김익수)는 15일 겨울철 화기취급이 늘어남에 따라 전통시장 화재예방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충북 도내 최근 5년간 화재발생 통계에 따르면 2016년 3건, 2017년 3건, 2018년 3건, 2019년 0건, 2020년 1건의 화재가 전통시장에서 발생하였으며, 화재발생 원인으로는 담배꽁초 등 부주의 6건, 전기적 요인 2건, 기계적 요인 1, 기타 1건으로 나타났다.

전통시장은 구조적 특성상 복잡한 미로식 통로와 가판대, 물품적치 등으로 유사시 인명대피 및 소방 활동 장애가 우려되는 만큼 소방안전관리가 특히 요구된다.

이에 옥천소방서는 겨울철 소방안전대책의 일환으로 전통시장 점포 중심의 자율안전점검 체계 확립을 위해 매주 2주차 수요일을 '전통시장 점포 점검의 날'로 지정 운영할 계획이다.

주요 내용으로는 전통시장 소방안전 체크리스트 배부를 통해 소방시설 등 안전관리 실태를 관계인이 스스로 점검하고, 난로, 전기장판 등 겨울철 난방용품 안전사용 등 화재안전컨설팅과 캠페인을 추진한다.

박은용 예방안전과장은 "전통시장은 화재 발생 시 화재 확산이 빠르고 인명ㆍ재산피해가 큰 만큼 사전에 안전점검을 철저히 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