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CTN]정민준 기자ㅣ야간 산행중 어려움에 처한 부상자에게 응급조치를 한 새롬고 학생의 미담이 알려져 코로나19로 각박해진 사람들에게 일상이 주는 훈훈한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새롬고등학교 정현수 학생은 9일 저녁 야간에 새롬중학교를 지나는 김0국씨가 야간 산행겸 뜀박질을 하는 도중 크게 넘어져 얼굴에 부상을 당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을 발견하고 상처를 소독해주며 찰과상 입은 손을 주물러 주며 밴드까지 붙여주는 등 응급처치로 선행을 보였다는 것.

이날 신원을 밝히지 않고 사라진 정현수 학생의 선행을 도움을 받은 김0국씨는 10일 동장을 방문하여 미담사례 서신을 전달해옴에 따라 선행이 알려지게 됐다.

윤강욱 새롬동장은 "정현수 학생의 선행에 큰 감명을 받았다'며 "앞으로도 더욱더 밝은 사회를 위해 노력 해주실 것을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