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CTN] 박철우 기자= 충북도는 12월 7일 9시경 음성 금왕읍 메추리 농장에서 고병원성 AI 의심축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금번 발생 농장의 경우 726천수 규모의 농장으로 12월 7일 당일 3,000수가 폐사되는 등 의심증상을 신고 하였고, 13시경 충북동물위생시험소 방역관이 긴급 투입되어 폐사축에 대한 간이검사를 실시한 결과, 양성으로 판정됐다.

현재 해당농장은 조류인플루엔자긴급행동지침에 따라 초동방역반을 투입하여 사람 및 가축의 이동 통제하는 한편, 동물위생시험소에서 정밀검사를 진행 중에 있다. 검사 결과는 금일 저녁에 H5형 여부를 확인하고, 고병원성 여부는 1~2일이 추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했다.

도와 음성군은 정밀검사 결과 H5형 또는 H7형 AI 항원이 검출될 경우, 긴급 예방적 살처분을 실시할 예정이다.

도는 긴급 조치로 도내 전 농가에 대한 긴급 전화 예찰을 실시한 결과, 현재까지 이상은 없으며, 수평전파 차단을 위한 일시이동중지, 살처분 범위 확대 등을 농식품부와 협의를 통해 적극 검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