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CTN] 박철우 기자= 충북연구원(CRI, 원장 정초시)은 12월 2일(수) 11시 충북연구원 1층 대회 의실에서 "충북연구원 개원 30주년 기념행사" 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한 번도 겪어보지 못한 코로나19의 분위기를 감안 '소통과 화합의 장'을 위해 영상으로 비대면으로 진행됐다.

지난 5월 15일 개원일 당시 코로나19로 인해 행사를 취소하고, 생산적 일손봉사 활동으로 의미있게 기념한 바 있으며, 하반기로 순연개최하는 이번 기념행사에서는 '충북연구원 30년, 충북 미래 100년을 다지다.'를 주제로 '영상으로 본 도정과 함께한 30년' 기념영상물 상영, 성장동력연구부 우장명 수석연구위원의 '충북도민, 연구원에 바란다' 도민 인식조사 결과 주제발표의 순으로 진행, 개원 30주년의 연구성과 공유 및 향후 100년을 향한 발전방안을 모색했다.

비대면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 이시종 충청북도지사는 "충북연구원의 개원 30주년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4차 산업혁명과 코로나19가 만든 낯선 길의 네비게이션처럼 충북도정의 든든한 길잡이가 되어 주시기 바란다." 고 영상축하 메시지로 전하였으며, 박문희 충청북도의장도 축하영상을 통해 "코로나로 인한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고 도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역할에 충북연구원이 그 중심에 서길 바라며, 국내 최고의 싱크탱크로 거듭나길 바란다." 고 전했다.

한편, 충북연구원 정초시 원장은 기념사를 통해 "충북연구원의 현재가, 충북의 미래입니다." 라는 비전 아래, "충북연구원 가족들 모두가 충북의 미래와 다음세대의 행복을 위해, 앞으로 충북이 나가야 할 방향과 대안을 선도적으로 제시하고, 충북도민의 요구를 귀 기울여 듣고 겸손한 자세로 일하는 연구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30주년을 맞은 연구원의 역할을 강조했다.

충북연구원은 지난 1990년 5월 15일, 전국 최초로 충청북도와 시·군, 그리고 지역의 기업들이 공동 출연하여 충북도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지역 연구기관으로 출발, 지난 30년 간 도정 전 분야에 걸쳐 "충북미래 100년"을 다지는 밑그림을 그려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