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CTN] 정기섭 기자 = (재)음성장학회(이사장 조병옥)는 2일 ㈜사옹원(대표 이상규)에서 지역인재 양성을 위한 장학금 1000만원을 기탁하고, 오는 2024년까지 매년 1000만원씩 총 5000만원의 장학금 기부를 약정했다고 밝혔다.

장학금 기탁과 기부 약정을 위해 음성군청을 방문한 이원섭 ㈜사옹원 사장은 "지난 2009년 음성군으로 본사를 이전한 후 11년째 운영하면서, 음성군의 뛰어난 교통망과 산업 인프라 덕분에 기업이 성장하는 데 큰 도움을 받았다고 생각해왔다"며, "그 성과를 지역사회와 함께 나누고자 음성장학회에 장학금을 기탁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조병옥 이사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경제가 위축돼 어려운 상황에서도 장학금을 전달하고 오는 2024년까지 매년 1000만원씩 기부를 약속한 것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음성장학회를 향한 든든한 지원과 신뢰에 보답할 수 있도록 지역인재 양성에 더욱 힘쓰겠다"고 답했다.

한편, ㈜사옹원은 음성군 대소면에 소재한 전통 식품 제조업체로 전, 김말이, 잡채 등 한국 고유의 맛을 현대적으로 계승 발전시키고 있으며, 국내 수요는 물론 해외로도 수출해 지난 2019년 제56회 무역의 날 500만불 수출탑을 수상하는 등 '한식의 세계화'를 만들어가고 있는 글로벌 K-푸드 기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