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CTN] 이병종 기자 = 증평군청인삼씨름단 선수단 12명은 지난 13일 증평군인삼씨름장에서 씨름단장인 홍성열 군수가 함께한 가운데 스포츠 폭력추방 결의를 다졌다.

증평군청인삼씨름단은 15일부터 개최되는 평창평화장사씨름대회 참가에 앞서 필승을 다지는 출정보고와 함께 스포츠 폭력 근절을 위한 결의문을 낭독했다.

또한 충청북도체육회로부터 제공받은 갑질근절교육 영상 시청과 국가인권위원회에서 추진 중인 스포츠인권선서에 동참하고 증평군청 유튜브를 통해 폭력근절 캠페인을 시작했다.

이날 홍성열 군수는 아무리 좋은 성적도 선수단내의 폭력을 정당화 하지는 못한다고 전하며, 인격을 존중하는 문화를 정착해 단 한건의 폭력, 폭행이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를 당부했다.

인삼씨름단 연승철 감독은 "지도자와 선수단이 서로 존중하고 즐거운 직장운동경기부가 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며, "폭력, 폭행 근절은 체육인들 스스로가 솔선수범해야 하는 것으로 오늘 결의한 것을 함께 지켜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