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CTN] 이병종 기자 = 진천군 쌀전업농연합회는 지난 11일 제25회 농업인의 날을 맞아 직접 수확한 쌀로 만든 가래떡을 진천군청, 읍·면 행정복지센터 및 농업 관련기관에 전달했다.

농업인의 날은 한 해 농사가 마무리되는 수확기에 먹거리 생산에 힘쓴 농업인들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농촌계몽운동가인 원홍기 선생이 처음 제안해 1996년 정부기념일로 제정된 바 있다.

연합회는 매년 사랑의 쌀 나누기 행사를 통해 지역 취약계층을 위한 꾸준한 이웃사랑을 실천해 오고 있으며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가래떡 나눔 행사를 실시했다.

윤태경 연합회장은 "어려운 여건이지만 농업의 근간인 벼농사를 잘 마무리한 기쁨을 함께 나누고 코로나19 확산방지 및 진천군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군 직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고 싶어 나눔 행사를 준비했다"며 "쌀소비 감소에 따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농가를 위해 외식보다는 밥맛 좋은 생거진천쌀로 만든 집밥을 즐겨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