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CTN]정민준 기자ㅣ중구는 2020년 열린어린이집 선정 심의회를 통해 관내 21곳을 선정하며 아이키우기 좋은 중구 만들기에 한층 앞장선다고 밝혔다.

열린어린이집이란 아동학대 근절대책의 하나로 어린이집의 물리적 공간 개방성과 함께 보육프로그램, 어린이집 운영에 이르기까지 부모의 일상적인 소통과 참여가 이루어지는 어린이집 운영형태이다.

선정기준은 개방성(보육실 투명창 설치, 부모공용공간, SNS를 통한 부모소통 등) 포함 5가지 분야 18개 세부 항목으로 합산 80점 이상인 어린이집이다. 이번 심의회를 통해 고득점 순으로 신규 11곳, 재선정 10곳이 선정됐다.

중구에는 기존 열린어린이집 포함 총 45곳이 운영되고 있으며, 어린이집과 부모, 지역사회가 함께 아이 키우기는 것이 행복한 보육환경을 조성하는데 크게 일조 할 것으로 보인다.

선정된 열린어린이집에 ▲공공형어린이집 신규 선정시 배점 부여 ▲국공립어린이집 재위탁 심사시 배점 부여 ▲보조교사 지원요건에 해당하는 경우 우선 지원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중구는 아이키우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국공립어린이집 14곳, 공공형어린이집 28곳 선정 ▲출산축하용품 지원 ▲출산장려금 지급 등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박용갑 청장은 "올해는 코로나19로 사회적거리두기가 지속돼 어린이집에서 부모참여가 어려운 상황임을 감안해 온라인 소통창구 활용, 비대면 부모 교육참여 인정 등 완화된 기준을 추가 했다"며"앞으로도 아이가 행복하고 부모가 안심할 수 있는 보육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