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CTN]김민찬 기자 = 청주시가 도시 교통혼잡 개선을 위해 국토교통부 주관 '2021년 지자체 지능형교통체계(ITS) 국고보조 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16억 원을 확보했다.

이 사업은 총사업비 30억 원이 투입되며 총 12km 구간에 하상도로 재난교통관리 플랫폼, 위험도로 돌발관리 시스템, 교차로 교통량 수집 시스템, 교통약자 보행자보호 시스템, 대중교통 혼잡 정보 제공시스템, 스마트 주자창 시스템 등 지역 맞춤형 교통 서비스를 제공한다.

내실 있는 서비스 발굴을 위해 충북연구원과의 협업으로 과제에 신뢰성 및 전문성을 높였다.

이번 사업으로 ▲하상도로 진입 통제 시 도심 혼잡완화와 안내체계 강화를 위한 교통관리 플랫폼 개발 ▲긴 내리막 구간 교통사고 등 돌발상황 검지해 터널 진입 차량과 주행차량에 사전 안내로 2차 사고 예방 시스템 구축 ▲교차로 교통상황 영상 검지로 도출된 교통정보를 분석해 신호체계 최적화 시스템 구축 ▲교통약자 안전을 고려해 횡단보도 상 보행 안전 제고를 위한 스마트 횡단보도, 보행자 자동 검지, 안전운행 정보제공 시스템 등 교통약자 보행자 보호 시스템 구축 ▲대중교통 혼잡도 관리를 위한 차내 혼잡도 안내 서비스 도입 ▲주차장 시설 위치 및 가용 주차면수 정보 제공 시스템 구축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기존 자동차 중심의 시스템 구축에서 탈피해 지역특화 서비스 제공, 교통안전 중심 서비스, 데이터 기반의 교통관리 등을 제공해 다양한 도로 정책에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시 관계자는 "지능화 교통시스템 확대 구축사업을 통해 시민 편익을 증진하고, 사람 중심의 변화에 대응하는 효과적인 선도 모델을 제시해 교통이 편리한 살기 좋은 청주시를 만드는 데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