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CTN]이기국 기자 = 보은소방서(서장 한종욱)는 추석을 앞두고 벌초 작업 중 벌쏘임․예초기 사용으로 인한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소방청 통계에 따르면 사고유형별 구조건수 중 벌집제거 관련 출동건이 최근 3년 평균 155,736건(2017년 154,436건, 2018년 144,288건, 2019년 168,483건)으로 구조 출동 중 가장 많았다.

이에 추석 성묘 기간 동안 벌쏘임․예초기 등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예초기 사용 전 안전 수칙 준수할 것을 강조했다.

8월에서 9월 사이에는 벌들의 활동이 매우 왕성한 시기로 예초기로 땅속에 집을 짓고 있는 벌집을 건드려 벌에 쏘이는 사고가 빈번하고 있다. 이에 따라 벌초 작업을 할 때는 긴 팔과 긴바지를 착용하고 향수와 화장품의 사용을 자제해야 한다.

또 벌에 쏘였을 경우에는 가능하면 벌침을 카드로 긁어서 제거하고 만약 온몸에 두드러기가 나고 입술과 눈 주변이 붓거나 호흡이 곤란해지면 신속하게 병원에서 진료를 받아야 한다.

소방서 관계자는 "예초기 사용 시에는 장비점검을 철저히 하고 보호 장구를 꼭 착용하길 바란다"며 "안전수칙 실천으로 가족과 함께하는 즐거운 추석 명절 맞이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