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CTN]채철식 기자 = 단양강을 대표하는 어종인 쏘가리를 캐릭터화한 충북 단양군의 '다소미'가 우리동네 캐림픽에서 왕좌를 노리며 첫 도전장을 냈다.

'우리동네 캐림픽'은 전국 지자체 및 공공기관 대표 캐릭터들을 대상으로 우리동네 최고의 캐릭터 스타를 뽑는 캐릭터 올림픽으로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며 올해로 3회를 맞았다.

단양군은 2018년 처음 다소미 캐릭터를 개발했으며, 2019년에는 캐릭터를 기념품으로 제작해 인형, 쿠션, 우산, 소맥잔, 양말, 마그넷 등 각종 굿즈를 만들어 주민들과 관광객들에게 친근한 캐릭터로 다가가고자 노력했다.

지난 4월에는 카카오톡 플러스채널을 개설해 채널 추가 시 다소미 이모티콘을 배부하는 이벤트도 진행했다.

이번 대회에서 예선전은 온라인투표(80)와 전문가심사(20)로 진행되며, 총 32개 캐릭터(지역부문 16개, 공공부문 16개)가 본선에 진출하게 된다.

온라인 투표는 우리동네 캐릭터 홈페이지(http://ourcharacter.kocca.kr/)에서 오는 10일까지 진행되며, 본인 인증을 거쳐 1인 1표에 한해 참여가 가능하다.

본선을 거쳐 최종 수상작으로 선정되면 집중 컨설팅 및 홍보‧마케팅 지원을 받게 되며, 캐릭터 전문가 특강이라는 특전도 주어진다.

군 관계자는 "우리동네 캐릭터 대상에 처음 출전하는 '다소미'가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군민 여러분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며, "향후 캐릭터를 활용한 다양한 콘텐츠 개발로 관광 산업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