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CTN]박철우 기자 = 충북기독교연합회(회장 류충렬)는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전국적 무서운 속도로 재확산하고 있는 위중한 상황에서 대면예배를 자제하고 당분간 온라인 예배를 실시토록 했다고 밝혔다.

전국 여러 교회에서 감염 사례가 이어지며 종교활동 전반이 크게 위축되고 있는 상황에서 충북기독교연합회는 보도자료를 통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도내 모든 기독교인의 동참을 호소했다.

류충렬 충북기독교연합회 회장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실시에 따라 온라인 예배가 가능한 교회는 대면 예배를 온라인 예배로 전환할 것을 강력히 권고하고, 불가피하게 현장 예배를 추진하는 교회에서는 실내 50인 미만의 최소한 인원만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예배를 드리기 바란다." 라고 말했다.

충북도 관계자는 "대면예배 제한은 기독교를 억압하는 것이 아니라, 국민과 기독교인들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이므로 정규예배를 제외하고 모든 소모임을 금지하는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주기를 바란다." 라고 말했다.

한편, 충북도는 8.23일자 도내 모든 종교시설에 대해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행정명령을 내린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