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CTN]이기국 기자 = 영동소방서(서장 류광희)는 26일 오전 11시부터 전통시장 및 주요 시가지 주변 도로에서 화재 등 재난발생 시 신속한 출동을 위해 소방차 길 터주기 훈련 및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은 코로나19 예방수칙을 준수하면서 도보캠페인 및 민간인 동승체험, 가두캠페인을 제외한 소방차량 4대와 직원 등 15명이 참여해 화재예방 및 재난발생 시 소방통로 확보에 참여하는 분위기 조성과 공감대 형성을 위해 홍보방송 안내로 이뤄졌다.

주요 훈련내용으로는 소방차량 출동 로 확보훈련, 소화전 주변 및 소방차 전용구역 불법 주·정 차량 단속 및 계도활동, 소방동차 우선통행 및 소방차 길 터주기 요령 홍보, 전통시장 소방통로 확보 계도,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 홍보 등으로 진행했다.

또 시장 관계자와 상인도 자발적으로 참여해 소화기와 비상소화장치 등 소방시설을 점검하고 소방차량진입로 내 장애물을 제거하는 등 화재로부터 전통시장을 지키기 위한 노력을 기울였다.

장재창 대응구조구급과장은 "소방차 길 터주기는 이웃에게 전하는 생명 사랑 실천의 길이라며, 긴급자동차의 사이렌 소리가 들리면 반드시 양보하여 골든타임을 지킬 수 있도록 군민들이 협조해 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