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CTN]김태훈 기자 = 경남도립극단(예술감독 박장렬)가 기획공연 '한여름 밤의 꿈'에 출연할 배우를 공개모집한다.

경남도립극단은 지역 문화예술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경남연극협회 산하 '극단 장자번덕(대표 이훈호)'과 협업하여 기획공연 '한여름 밤의 꿈'을 제작한다.

셰익스피어의 5대 희극 중 하나인 '한여름 밤의 꿈'은 사각관계에 빠진 남녀의 사랑, 질투, 갈등으로 생긴 한바탕 소동이 초자연적인 힘으로 해결되는 꿈같은 이야기이다.

한국적 색채와 전통미학을 통해 '한여름 밤의 꿈'을 재해석해 경남도립극단만의 세련된 무대 언어로 극을 풀어낼 계획이다.

이번 ‘한여름 밤의 꿈’의 배우 공개모집은 8월 24일부터 28일까지 원서접수와 1차 동영상 심사, 2차 실기 및 면접 전형으로 진행된다.

20~30대 남녀 각 2명씩, 총 4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한편 경남도립극단은 9월 17~19일 창단공연 '연극 토지Ⅰ'(경남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을 시작으로 10월 하동, 통영, 창원 순회공연 등 다양한 공연을 통해 경남 도민의 일상에 문화예술로 활력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배우 모집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경남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 공지사항이나 경남도립예술단 사무국(☎055-254-4696)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