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CTN]이재필 기자 = 충남 태안소방서(서장 이희선)는 14일 소방서 2층 대회의실에서 소화기로 초기 진화를 시도해 화재 피해를 줄인 공이 있는 민간인 유공자 2명을 대상으로 서장 표창을 수여했다.

이번 표창의 주인공인 한경희씨, 김한수씨는 지난 8월6일 18시19분경 태안읍 동문리 A빌라에서 발생한 주택화재 현장에서 주변에 보이는 소화기를 활용하여 소방차량이 도착하기 전에 신속하게 자체진화를 시도하여 대형화재 가능성을 차단하고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켜내는 공을 인정받아 표창장을 받게 되었다.

소방관계자는 "화재 상황에서 선뜻 먼저 나선다는 것이 쉽지 않을 텐데 용기를 내어 준 것에 감사 드린다"며 "현재 소방서에서 추진 중인 보이는 소화기 설치 사업의 취지를 살려서 누구나 화재초기에 자체진화를 시도할 수 있도록 소화기를 지속적으로 확대 보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재필 기자 jefeel2@naver.com 이재필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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