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CTN] 정기섭 기자 = 충북 음성군 보건소는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와 협력해 오는 8월16일부터 10월31일까지 '2020년 음성군 지역사회건강조사'를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지역사회건강조사는 우리지역 주민들의 건강에 대한 전반적인 실태조사를 실시해, 근거 중심의 보건사업 수행에 필요한 기초건강 통계자료를 생산하는 중요한 사업으로, 이번 조사결과는 지역보건의료계획 수립 및 평가지표로 활용될 방침이다.

조사대상은 만 19세 이상 성인 900여 명으로, 조사내용은 ▲건강행태(△흡연 △음주 △신체활동 △식생활 △비만 및 체중조절 △구강건강 △정신건강) ▲가구조사 ▲안전의식 ▲코로나19 관련 등이다.

표본가구 선정통지서는 사전에 우편으로 발송하며, 건국대학교 산학협력단에서 교육을 받은 조사원이 유니폼과 신분증을 착용하고 방문 조사를 실시하고, 조사에 참여한 조사대상자에게는 소정의 답례품(상품권)을 지급한다.

올해는 조사원 사전 코로나 검사, 조사원 매일 건강상태 확인, 조사원과 조사 대상자 마스크 착용 및 손소독 시행 등 코로나19 방역 지침을 엄격히 준수해 조사원과 조사 대상자가 서로 안심하고 조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침을 마련했다.

권태복 음성군 보건소장은 "우리지역 실정에 맞는 지역 맞춤형 보건의료사업의 기초자료로 활용되는 만큼, 표본가구로 선정된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