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CTN]이기국 기자 = 영동소방서(서장 류광희) 학산의용소방대(대장 이희환)원들은 집중호우로 인해 피해를 입은 인삼 농가를 찾아 조속한 안정화를 위해 수해복구 봉사활동에 나섰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활동은 지난 30일 집중호우로 인하여 하천물이 불어 저지대가 침수되고 농작물과 비닐하우스 피해를 입은 농민들의 마음을 달래고 조그마한 힘이라도 보태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의용소방대원 20명은 피해를 입은 학산면 박계리 인삼 농가를 방문 호우로 잠겼던 피해 입은 인삼 수확, 폐 비닐제거 및 인삼 밭 시설복구, 파손된 차광막과 지주목 제거작업, 농가수로 적치물을 자루에 담아 정리하는 등 높은 습도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빠른 복구를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이희환 의용소방대장은 "지역 주민의 시름을 조금이나마 덜어주고 빠른 시일 내에 수해의 상처를 딛고 일어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모두 함께 팔을 걷어 부치고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며 "지역사회 안녕과 빠른 복구를 위해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