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CTN]정민준 기자ㅣ서구는 둔원초등학교 앞 둔원지하보도에 그림전시를 위해 지난 31일 한국학원총연합회 대전광역시지회 아동미술분과협의회, 입시미술분과협의회와 ‘도심 속 작은 갤러리’ 작품 전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어둡고 차가운 분위기이었던 지하보도에 미술작품을 전시하여 지하보도를 따뜻하고 밝은 분위기로 전환하고, 바쁜 일상 속에서 구민들이 쉽게 미술작품을 감상할 기회를 제공한다. 아울러 어린이, 학생들이 자신의 작품을 더 많은 사람과 공유하면서 자부심과 긍지를 느끼고 성취감을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구에서는 지난달 둔원지하보도의 노후된 캐노피를 교체하고 천장의 조명도 LED 조명등으로 교체하여 주민의 불편사항 해소하였으며, 이달 중으로 액자 설치를 완료하고 작품을 전시를 시작한다.

장종태 청장은 "이번 협약으로 지하 보행로가 주민들이 바쁜 일상 속에서 갤러리를 감상하며 잠시나마 여유를 느낄 수 있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이런 공간을 확대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