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CTN]정민준 기자ㅣ박정현 대덕구청장은 28일 오후 2시 서울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지역에서 시작하는 그린뉴딜 포럼'의 지정토론자로 참석해 대덕구의 그린뉴딜 사업을 소개하고 향후 추진 방안을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

이번 토론회는 기후위기 대응과 탈탄소 사회로의 대전환과 정부의 그린뉴딜 실현을 위한 지방정부의 역할 정립을 하고자 ‘기후위기대응·에너지전환지방정부협의회’와 '한국에너지정보문화재단' 공동 주관으로 마련됐다.

이유진 녹색전환연구소 연구원, 양기욱 산업통상자원부 과장, 김홍장 당진시장 등이 발제를 맡아 각각 ▲지역사회 기반 그린뉴딜 방향 ▲그린뉴딜을 위한 저탄소 에너지전환의 방향 ▲기초정부의 그린뉴딜 사례 등을 발표했다.

계속된 토론에서는 서왕진 서울연구원 원장이 좌장을 맡고, 김병권 정의정책연구소장, 김성욱 경기도에너지센터 수석연구원, 박정현 대덕구청장 등이 토론자로 참여해 중앙정부 그린뉴딜 정책의 쟁점, 지역에너지전환을 통한 온실가스 감축, 기초지방정부의 그린뉴딜 도전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이날 토론자로 나선 박정현 대덕구청장은 "정부의 그린뉴딜 정책이 성공하려면 지방정부와의 협력은 선택이 아닌 필수 조건"이라며 "지역에서의 다양한 시도, 창의적인 성공사례 및 확산을 위해 지방자치단체의 역량강화가 필요하고 이를 뒷받침할 중앙정부의 적극적인 지원과 지방자치분권 실현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