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아한 친구들' 단 2회 만에 궁금증 폭발시킨 미스터리 포인트 셋
홍유선 기자입력 : 2020. 07. 15(수) 09:08
사진제공=JTBC '우아한 친구들' 방송 캡처
[연예/CTN]홍유선 기자 = '우아한 친구들'이 숨겨진 과거와 비밀을 한 겹씩 벗겨내며 방송 2회 만에 시청자들의 추리력을 발동시켰다.
지난 10일 첫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우아한 친구들'(연출 송현욱·박소연, 극본 박효연·김경선)이 평범한 중년들의 유쾌한 일상을 뒤흔드는 충격적 사건의 시작을 알리며 색다른 차원의 '현실 밀착' 미스터리의 문을 열었다. 안궁철(유준상 분)을 중심으로 그려낸 중년의 '웃픈' 일상은 유쾌한 공감을 자극하는 한편, 20년 세월에 묻어둔 이들의 숨겨진 과거와 비밀이 서서히 드러나며 긴장감을 선사했다.
평범한 일상 속에 깃든 미스터리는 시청자들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절친 천만식(김원해 분)의 죽음과 첫사랑 백해숙(한다감 분)의 갑작스러운 등장, 여기에 의문의 남자 주강산(이태환 분)의 존재까지 심상치 않은 사건 사고가 휘몰아치며 파란을 예고하고 있다. 이에 안궁철, 남정해(송윤아 분)의 균열과 변화를 예고한 3회 방송을 앞두고 절대 놓쳐서는 안 될 미스터리 포인트 세 가지를 짚어봤다.
# 안궁철X남정해 부부를 뒤쫓는 은밀한 시선의 정체는?
'워너비' 부부 안궁철, 남정해의 인생에 균열이 일고 있다. 20년 만에 돌아온 첫사랑 백해숙과 의문의 청년 주강산의 등장이 바로 그 시작이었다. 천만식의 장례식장에 홀연히 나타나 모두를 놀라게 한 백해숙은 안궁철을 따로 불러냈다. "널 보러왔다"고 밝힌 그녀는 "그러면 안 되는데, 언제부턴가 이상하게 자꾸 보고 싶더라"는 고백을 건넸다. 하지만 그곳엔 이들만 있는 것이 아니었다. 며칠 후, 남정해에게 두 사람의 모습이 찍힌 사진이 도착한 것. 20년 만에 사라졌다 나타난 그녀의 존재가 남정해의 신경을 더욱 곤두세웠다. 골프 연습장 수강생과 코치로 재회한 남정해, 주강산을 뒤쫓는 시선도 의문을 자아냈다. 하지만 뜻밖에도 두 사람의 파파라치 사진은 정재훈(배수빈 분)에게 도착하며 호기심에 불을 지폈다. 과연 누가, 어떤 이유로 이 부부의 일거수일투족을 감시하는 것인지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게 만든다.
# 모두의 첫사랑 백해숙, 바람처럼 사라졌던 그녀의 폭풍 같은 귀환 이유는?
백해숙의 컴백은 안궁철과 친구들에게 그 자체로 센세이션한 사건이었다. 무성한 소문만 남기고 바람처럼 사라졌던 그녀의 귀환은 폭풍을 몰고 왔다. 안궁철을 향한 갑작스러운 고백은 아슬하고 위태롭다. 20년 전 안궁철을 사이에 둔 남정해와 백해숙의 삼각 구도가 그려진 바 있어 더욱 호기심을 자극했다. 부부들이 모인 자리에서 "그 여자가 교수 죽이고 잠적했다고 그러지 않았어?"라는 강경자의 말에 이어, 한순간 싸늘해진 친구들의 분위기도 놓쳐서는 안 된다. 과거 백해숙과 한 교수의 특별한 관계를 암시한 2회 에필로그 역시 궁금증을 더하는 대목. 과연 연극 동아리 '불사조' 다섯 친구들과 남정해, 백해숙이 묻어둔 교수의 죽음에 관한 비밀은 무엇일까. 루머의 중심에 선 백해숙이 떠날 수밖에 없던 사연은 물론, 이들 앞에 나타난 이유는 무엇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천만식의 죽음과 전하지 못한 고백… 안궁철도 몰랐던 남정해와의 관계는?
천만식은 숱한 비밀을 남기고 세상을 떠났다. 그의 죽음은 외롭고 쓸쓸했지만, 장례식장은 한 여자의 등장으로 소란스러워졌다. 천만식의 영정 앞에서 오열하는 도도해(사강 분)의 모습은 누가 봐도 수상했다. 그의 아내 지명숙(김지영 분)의 질문에는 '아는 사이'라고 설명했지만, 천만식의 생명 보험금을 모두 받았다는 사실이 밝혀지며 두 사람의 관계를 의심케 했다. 누구보다 묵묵하고 성실하게 살아온 남편이었기에 남은 아내의 괴로움은 컸다. 이에 천만식의 비밀을 찾아 나선 지명숙은 뜻밖에도 남편과 남정해가 주고받은 전화, 문자 내역을 발견하며 두 사람에게로 의심의 화살을 돌렸다. 이는 그가 세상을 떠나기 전, 차마 전하지 못했던 마지막 고백에 더욱 호기심을 자극했다. 여기에 정신이 온전치 못한 어느 노인의 모습에 이어, 그녀의 병실 머리맡에 천만식과 다정한 모습으로 함께 찍은 사진도 공개됐다. '죽음보다 더 끔찍한 비밀을 간직한 채' 떠난 천만식의 이야기가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한편 '우아한 친구들' 3회는 오는 17일 밤 10시 50분 JTBC에서 방송된다.
홍유선 기자
지난 10일 첫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우아한 친구들'(연출 송현욱·박소연, 극본 박효연·김경선)이 평범한 중년들의 유쾌한 일상을 뒤흔드는 충격적 사건의 시작을 알리며 색다른 차원의 '현실 밀착' 미스터리의 문을 열었다. 안궁철(유준상 분)을 중심으로 그려낸 중년의 '웃픈' 일상은 유쾌한 공감을 자극하는 한편, 20년 세월에 묻어둔 이들의 숨겨진 과거와 비밀이 서서히 드러나며 긴장감을 선사했다.
평범한 일상 속에 깃든 미스터리는 시청자들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절친 천만식(김원해 분)의 죽음과 첫사랑 백해숙(한다감 분)의 갑작스러운 등장, 여기에 의문의 남자 주강산(이태환 분)의 존재까지 심상치 않은 사건 사고가 휘몰아치며 파란을 예고하고 있다. 이에 안궁철, 남정해(송윤아 분)의 균열과 변화를 예고한 3회 방송을 앞두고 절대 놓쳐서는 안 될 미스터리 포인트 세 가지를 짚어봤다.
# 안궁철X남정해 부부를 뒤쫓는 은밀한 시선의 정체는?
'워너비' 부부 안궁철, 남정해의 인생에 균열이 일고 있다. 20년 만에 돌아온 첫사랑 백해숙과 의문의 청년 주강산의 등장이 바로 그 시작이었다. 천만식의 장례식장에 홀연히 나타나 모두를 놀라게 한 백해숙은 안궁철을 따로 불러냈다. "널 보러왔다"고 밝힌 그녀는 "그러면 안 되는데, 언제부턴가 이상하게 자꾸 보고 싶더라"는 고백을 건넸다. 하지만 그곳엔 이들만 있는 것이 아니었다. 며칠 후, 남정해에게 두 사람의 모습이 찍힌 사진이 도착한 것. 20년 만에 사라졌다 나타난 그녀의 존재가 남정해의 신경을 더욱 곤두세웠다. 골프 연습장 수강생과 코치로 재회한 남정해, 주강산을 뒤쫓는 시선도 의문을 자아냈다. 하지만 뜻밖에도 두 사람의 파파라치 사진은 정재훈(배수빈 분)에게 도착하며 호기심에 불을 지폈다. 과연 누가, 어떤 이유로 이 부부의 일거수일투족을 감시하는 것인지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게 만든다.
# 모두의 첫사랑 백해숙, 바람처럼 사라졌던 그녀의 폭풍 같은 귀환 이유는?
백해숙의 컴백은 안궁철과 친구들에게 그 자체로 센세이션한 사건이었다. 무성한 소문만 남기고 바람처럼 사라졌던 그녀의 귀환은 폭풍을 몰고 왔다. 안궁철을 향한 갑작스러운 고백은 아슬하고 위태롭다. 20년 전 안궁철을 사이에 둔 남정해와 백해숙의 삼각 구도가 그려진 바 있어 더욱 호기심을 자극했다. 부부들이 모인 자리에서 "그 여자가 교수 죽이고 잠적했다고 그러지 않았어?"라는 강경자의 말에 이어, 한순간 싸늘해진 친구들의 분위기도 놓쳐서는 안 된다. 과거 백해숙과 한 교수의 특별한 관계를 암시한 2회 에필로그 역시 궁금증을 더하는 대목. 과연 연극 동아리 '불사조' 다섯 친구들과 남정해, 백해숙이 묻어둔 교수의 죽음에 관한 비밀은 무엇일까. 루머의 중심에 선 백해숙이 떠날 수밖에 없던 사연은 물론, 이들 앞에 나타난 이유는 무엇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천만식의 죽음과 전하지 못한 고백… 안궁철도 몰랐던 남정해와의 관계는?
천만식은 숱한 비밀을 남기고 세상을 떠났다. 그의 죽음은 외롭고 쓸쓸했지만, 장례식장은 한 여자의 등장으로 소란스러워졌다. 천만식의 영정 앞에서 오열하는 도도해(사강 분)의 모습은 누가 봐도 수상했다. 그의 아내 지명숙(김지영 분)의 질문에는 '아는 사이'라고 설명했지만, 천만식의 생명 보험금을 모두 받았다는 사실이 밝혀지며 두 사람의 관계를 의심케 했다. 누구보다 묵묵하고 성실하게 살아온 남편이었기에 남은 아내의 괴로움은 컸다. 이에 천만식의 비밀을 찾아 나선 지명숙은 뜻밖에도 남편과 남정해가 주고받은 전화, 문자 내역을 발견하며 두 사람에게로 의심의 화살을 돌렸다. 이는 그가 세상을 떠나기 전, 차마 전하지 못했던 마지막 고백에 더욱 호기심을 자극했다. 여기에 정신이 온전치 못한 어느 노인의 모습에 이어, 그녀의 병실 머리맡에 천만식과 다정한 모습으로 함께 찍은 사진도 공개됐다. '죽음보다 더 끔찍한 비밀을 간직한 채' 떠난 천만식의 이야기가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한편 '우아한 친구들' 3회는 오는 17일 밤 10시 50분 JTBC에서 방송된다.
홍유선 기자0314sun@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