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CTN] 박철우 기자 = 충북 괴산군은 예산편성 과정에서 주민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주민참여예산제를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군은 2021년도 주민참여예산 사업을 위해 오는 31일까지 괴산군 주민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사업건의서를 접수한다.

설문은 공공질서, 안전, 교육, 문화 및 관광, 환경보호, 사회복지 등 10개 분야 18개 문항으로 구성된다.

또한 괴산군민이라면 누구나 △군의 장기적 발전에 기여하는 사업 △다수의 군민에게 수혜가 돌아가는 사업 △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발전에 필요한 사업을 건의할 수 있다.

사업건의서와 설문지는 군청 기획홍보담당관, 민원지적과, 각 읍·면사무소, 군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하거나, 우편 또는 팩스를 이용해 접수할 수 있다.

접수된 설문지와 사업건의서는 각 부서에서 검토한 후 9월 주민참여예산심의위원회를 열어 심의 할 계획이다.

군은 위원회에서 긍정적으로 검토된 내용을 예산 편성에 적극 반영하고 반영된 내용은 군 홈페이지에 공개해 예산운용의 투명성을 높일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2021년도 예산의 내실 있는 편성을 위해 다양한 의견제시가 필요하다." 며, "군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드린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