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CTN]이기국 기자 = 영동군은 농지의 소유·이용실태 및 농지현황 등을 기록 관리하는 농지원부 일제정비를 2021년 말까지 추진한다고 밝혔다.

농지원부는 1000㎡(시설 330㎡) 이상의 농지에서 농작물 또는 다년생식물을 경작·재배하는 농업인(세대) 또는 농업법인의 정보를 기록한 일종의 장부이다.

군은 이번에 관내 농지를 경작하면서 주소지는 관외로 되어있는 경우와 사실상 농업 활동이 어려운 80세 이상 고령농이 소유한 농지원부 등 실제로 경작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은 정비대상농지 1만5천건에 대해 집중 정비할 예정이다.

농지원부 정비절차는 농지원부와 농업경영체 등록정보, 토지대장 등 타 자료와 비교·분석해 정보가 불일치(농지원부/자경, 경영체/임대) 할 경우 이에 대한 확인 및 소명을 요구하여 정비를 실시한다.

소명 미흡시 농지이용실태조사(9~11월) 대상에 포함해 실제 경작확인을 실시한다.

군은 농지정보의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농지원부 자료정비 업무보조원을 신규 채용, 농지업무 정비를 지원해 일선행정기관의 업무과중을 덜어주과 정비효과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농지원부 정비로 농지의 소유․이용실태를 현행화하는 한편, 농지이용실태와 연계해 농지 소유·임대차 질서 확립과 공익직불금 부정수급 차단 등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